대구에 인접한 경산시에 위치한 인터불고CC 이곳의 벚꽃도 만발한 가운데 상춘객으로 다녀왔어요. 골프장 소개와 코스 컨디션 및 그린피, 등 라운딩을 톻해서 솔직한 후기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인터불고CC 소개
화목한 마을의 뜻을 지닌 인터불고cc는 27홀 코스 공원 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넓은 페어웨이와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의 명문 컨트리클럽으로 알려졌죠.
부대시설은 레스토랑, 사우나, 프로샵 등 각종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250석 규모의 대연회장, 80석 규모의 소연회장을 완비하였어요.
특히 호텔을 연상케 하듯 락커룸을 들어서는 순간 력셔리한 분위기가 귀빈 예우를 받는 느낌입니다.
KLPGA 2015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대회(고진영 우승), 2009년 KB스타투어 대회(안선주 우승), 2007년 인터불고 마스터즈(우승 신지애) 대회등 큰 행사를 치룰 만큼 수준 높고 인지도가 좋은 골프장이죠.
내추럴한 아름다운 야외에서 낭만적인 결혼식을 올리는 공간도 확보 되었고 최대 수용인원은 250명까지 가능하며, 클럽하우스 대연회장에서 식사 할 수 있게 특별하게 기획된 골프장입니다.
인터불고cc 코스 정보
- 코스 규모
회원제 27홀 (스카이, 마운틴, 밸리)
- 잔디 정보
페어웨이 조선잔디, 그린 Bentgrass
- 코스 전장
스카이 코스 3,736yds / 3,417m
마운틴 코스 4,097yds / 3,747m
벨리 코스 3,658yds / 3,345m
접근성은 어떨까요?
대구시와 인접한 경북 경산시에 위치하여 지역민들에게 특히 접근성이 용이하여 인기가 좋으며, 월드컵 경기장에서 넓은 6차선 도로가 연결되어 시내에서 인터불고클럽 진입에 편리합니다.
하지만 경산IC에서 12km 정도로 시외에서 오는 분들은 시내를 지나는 시간을 감안하면 다소 접근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어요.
요금 정보
# 정회원 그린피
주중, 주말 40,000원
# 지정회원 그린피
주중 61,000원
주말 73,000원
# 비회원 그린피
주중 170,000원
주말 210,000원
# 캐디피 140,000원
# 카트비 100,000원
- 야간 라운드는 18시 이후부터이며, 회원은 회원가로 적용 비회원은 95,000원에서 115,000으로 계저과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이곳 골프장은 회원제로 운영하다보니 일반인은 골든 타임 예약이 어려운 점이 있더군요. 이번에는 정회원인 친구 덕분에 그린피 50% 할인으로 라운딩을 하게 되어 부담없이 즐기고 왔습니다.
라운딩 및 코스 컨디션?
경북 경산 인터불고CC는 27홀로 구성 되었으며, 특이점은 마운틴 코스 9번홀은 파6 롱 홀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넓은 페어웨이와 시원한 전망이 분위를 압도하는군요. 페어웨이 잔디 관리가 잘되어 있어 걸어가는 기분은 양탄자 밟는 느낌입니다.
티 박스 몇 군데는 잔디가 죽은 곳이 있어 티샷 위치 찿는 번거러움은 있었지만 큰 애로점은 아니었죠. 전반적으로 코스가 길어 비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인 우리 팀은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어요.
페어웨이 굴곡은 완만한 편이고 벙커 높이도 낮은 편이라 그린 공략에는 부담은 없었죠. 실력 부족함을 아는지 공이 자유롭게 가는게 문제?
인터불고 구장의 시그니처 홀 마운틴 코스 9번 파6 홀을 이번이 두번째 경험하는데, 역시 네번째 그린온이 어렵군요. 마음껏 휘둘러 보는 코스라 멋진 마감 플레이 좋았습니다.
그린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보양하는 모래 때문인지 속도감은 떨어지며, 2단 그린 외에는 난이도는 쉽게 느껴집니다.
도심 외곽 산속 골프장으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은 가슴이 탁 터이는게 지역 명문 구장 다워보입니다.
경산 인터불고CC 후기
경북 경산 인터불고CC 라운딩은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문하였는데, 벚꽃 구경하면서 주변 경관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 남기고 왔습니다. 지역 명문 골프장답게 품위있는 시설과 잘 짜여진 코스의 묘미도 느꼈어요.
골프장 위치가 고속도로 IC에서 좀 떨어져 소요시간이 타 구장보다는 접근성이 타지방 관점에서는떨어지는 편입니다.
초보 골퍼들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고수님들은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멋진 라운딩이 될것 같아요. 잔디가 가장 좋다고 하는 6월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