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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태 약수터 피부병을 낫게 하는 유명한 약물통 이야기

류의태 약수터 위치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있으며, 약물통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실제로 자라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약물통 이야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피부병을 낫게 하는 유명한 약물통 이야기

이곳 약수터는 일명 “약물통”으로 도 알려졌으며, 주민들은 피부병에 활용를 했으며, 지역의 식수로도 사용하고 았습니다. 약수로 알려지면서 방문자들은 물통에 담아 나르기도 하죠. 이곳의 추억과 함께 류의태 약수터 탄생의 히스토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동네 아이들 '약물통'의 추억

필자의 유년 시절(1970년대)에 류의태 약수터(일명 약물통) 주변에서 소먹이러 자주 오는 곳이였습니다. 이곳 약물통 주변에 뻔덕, 산박골, 비선등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아랫마을 화계리 아이들이 소 고삐를 풀어 놓아 방목을 하고 여러 가지 놀이하고 지내는 놀이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주변에는 다래, 머루, 깨금이 많이 나는 곳이라 자연산 먹거리를 약물통에 담가서 친구들이랑 맛나게 먹은 기억도 납니다.

옛날 그 시절에는 현재 약수터 입구 부분이 2 ~ 3명이 앉아 놀 정도의 물웅덩이가 있었죠. 큰 암반 밑에서 물이 나와 웅덩이를 거쳐 계곡으로 흘러갔습니다. 이곳은 지니가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쉼터이기도 하였죠.

또한 이곳에서 풀빵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는데 군것질이 어려운 시절인 만큼 이 밀가루 풀빵이 얼마나 맛이 있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울 때는 등목을 하며 발 담그기를 하였는데, 얼마나 차가운지 오래 버티기 내기도 한 기억이 납니다.

류의태 약수터(약물통)는 피부병 치료하는 '약물통'으로 인기

위 내용과 같이 류의태 약수터는 ”약물통“이라고 알려졌던 곳입니다. 암반 밑에서 물이 사시사철 나오며 여름에는 물이 매우 차가웠으며,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름철 인근 사람들은 이곳 약물통에서 등목이나 몸담그기를 하였는데 땀띠가 시퍼렇게 변하여 가라앉았습니다. 또한 발을 담그면 너무 서러워서 1분을 견디기가 힘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래서 여름철엔 땀띠나 무좀 및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곳 약물통에서 등목 및 목욕을 하였습니다.

지리산 동의보감 둘레길 [동의보감촌 – 구형왕릉 – 류의태 약수터 –왕산]

류의태 약수터는 산청군 금서면 화계 마을에서 출발하면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그 중간에 전 구형왕릉이 있습니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출발하여 임도로 오는 길도 있어, 류의태 약수터 입구까지는 자동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약수터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이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