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럼프’라는 솔라나 기반 밈 코인 트럼프코인 발행, 바로 시가총액 13조 넘어

트럼프 밈 코인이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됨에 따라 가상화폐 솔라나의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가상화폐 관련 인사들이 다수 모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축하 파티가 열리고 있었으며, 이 시점에 그의 SNS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코인 발행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알았다 하더라도 “트럼프 당선인의 SNS 계정이 해킹되었을 것”이라고 여기며 믿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저도 직접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한탕주의 사기꾼이 대통령까지 도용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실제로 규제 강화를 주도했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자리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인물들이 새 내각에 합류하게 됐어요. 그러므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가상화폐를 국가적 중요 과제로 삼거나, 가상화폐 관련 자문 기구를 만드는 행정 조치를 고려 중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날 솔라나 코인 시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밈 코인을 발행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늦은 오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신규 밈코인 발행 계획을 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을 ‘단 하나뿐인 공식 트럼프 밈’ 이라고 불렀습니다.

‘오피셜 트럼프’라고 불리는 해당 밈코인은 솔라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코인은 하룻밤 사이에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솔라나 네트워크 내 최대 규모의 밈코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이로 인해 솔라나의 가격 또한 급상승하였습니다.

친가상화폐 정책을 공약한 트럼프 2기 정부가 시작되면서 비트와이즈, 반에크 등 미국 투자운용사들이 솔라나와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허가 여부 결정 기한이 다가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가격 인상에 원인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한편, 공식 트럼프 가격은 350% 상승한 28.3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