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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전 구형왕릉(山淸 傳 仇衡王陵) 돌무덤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산청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동의보감촌이 있죠. 이곳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에 있는 산청 구형왕릉은 동의보감촌 주변 가볼 만한 곳 중의 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이곳은 필자의 고향이며 1970년대 초반 무렵 어릴 적 소먹이러 자주 드나들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경남 산청에 위치한 대한민국 사적 재 214호로 지정된 전해져오는 구형왕릉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무덤을 두고 여러 가지 전해져오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종래에는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설, 애장이라는 등 속설 (俗說)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견해는 안동과 의성 지방에 비슷한 것이 있다고 하는 근거입니다. 왕릉으로 보는 견해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산속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층급이 있어 세속으로 왕릉이라 전해진다는 근거입니다. 또한 이곳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는 가락국 마지막 왕이 이곳 뒷산(현재 왕산) 마지막 전투에서 패하자 신하에게 고하길 “백성을 잃은 군주는 흙에 뭏일 수 없으니 돌무덤을 하여라”라는 속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이 지역의 공동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들의 무덤 “애장“이라는 설도 있었죠.
현재 구형왕릉은 가락국 제10대 임금인 양왕의 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피라미드 모양으로 돌무덤이라는 것이 가장 특이점입니다. 또한 계단 형태가 사면으로 되어있으며, 앞면 전체 높이가 7.15m로 하단 길이 25m이며, 동쪽 4단 중앙에 가로/세로 40cm와 깊이 68cm의 석문이 되어있습니다.
일반 무덤과는 다르게 경사진 곳에 기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면에서는 7단으로 보이며, 뒷면은 경사를 이용한 것으로 보면 평지의 피라미드식 형태와는 다른 점입니다. 돌무덤 전면의 비석에는 ”가락국양왕릉”이라고 되어 있으며 주변 돌다리, 개울 석축 등과 함께 최근에 세운 시설물입니다.
가락국 제10대 구형왕은 휘는 “구형(仇衡)“이고 존호는 “양(讓)“으로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10세손으로 가락국(금관 가야) 마지막 왕입니다. 조선 시대 정조 때에 주변 왕산사에서 전해오던 나무상자에서 발견된 구형왕과 왕비(계화왕후)의 초상화, 옷, 활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존하고 신위를 봉안하기 위해 이 무덤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덕양전”이라는 전각을 지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아래 출처 및 안내 표문을 기반한 내용입니다.
문화재청고시제2011-116호(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명칭 변경 및 지정·해제), 제17560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1. 7. 28. / 392 페이지 / 901.5KB
일반 무덤과는 다르게 경사진 곳에 기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면에서는 7단으로 보이며, 뒷면은 경사를 이용한 것으로 보면 평지의 피라미드식 형태와는 다른 점입니다. 돌무덤 전면의 비석에는 ”가락국양왕릉”이라고 되어 있으며 주변 돌다리, 개울 석축 등과 함께 최근에 세운 시설물입니다.
산청 구형왕릉 앞에 흐르는 계곡물은 이곳에서 걸어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약수터(일명, 류의태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류의태 약수터는 이곳과 함께 산청 동의보감촌 둘레길의 코스에 포함됩니다.
다음 글은 [류의태 약수터]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 행주남
aron09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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